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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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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면, ‘코로나 블루’도 면역이 되나요? / 김한나 ‘코로나 블루’. 코로나 19와 우울감을 뜻하는 블루의 합성어로 코로나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 증상을 뜻하는 용어이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 이상이 ‘코로나 블루’를 겪었다고 답했을 만큼 ‘코로나 우울’은 우리 사회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증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고립감, 일상생활의 제한으로 인한 스트레스, 감염에 대한 염려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불면증이나 소화불량, 불안증세와 무기력증 등이 나타난다. 요즘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해 멈추어버린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친구들과의 수다, 크고 작은 모임과 행사, 여름 휴가와 맛집 여행 그리고 무엇보다 마스크 없이 자유로웠던 그 시절 그때를 그리워한다. 코로나를 알지..
대면하고 새로워지는 뉴노멀 신앙 / 강세희 강세희 (한국기독교장로회 한백교회, 옥바라지선교센터) 2020년 10월 11일, 팬데믹 선언 이후 7개월 만에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1단계로 격하했다. 나는 지난 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주일성수에 대한 나의 생각과 교회의 실천에 물음표를 띄웠었다. 일상과 활동의 제약이 익숙해질 즈음 이 물음은 잠잠히 의식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다. 그러다가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이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회 곳곳의 소식이 들려올 때면 이 물음은 다시 의식 위로 떠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안전망의 관심과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러한 갈망을 집약하는 단어로 ‘뉴노멀’이라는 단어가 나타난 듯하다. 사회 전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