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노멀 시대, 사랑으로 서로를 포용할 때 / 김한나 김한나(성공회대학교)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6:8) 코로나로 인한 격변의 시대, 교회를 향하신 하느님의 뜻과 사랑을 기억하고 우리의 과오를 회개하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는다. 현재 한국 교회는 심각한 양극화 현상으로 그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 교회는 내적 혹은 외적 편향성을 추구하며 서로를 향한 혐오와 적대감으로 몸의 균형을 상실해가는 듯 보인다. 내적 편향성을 지닌 교회들은 하느님의 말씀과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고 선교에 적극적이며 성도들의 영적 건강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교회 안에만 제한된 영성으로 사회참여에 소극적이고 삶과 신앙의 분리로 인해 일상에서의 거룩성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