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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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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나도 우리 삶은 계속되니까 / 이희영 이희영 (FLOW Ministry 총무간사) 이번 대선은 너무 어려웠다. 전라도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 선거는 그동안 별로 큰 고민거리가 아니었다. 대선은 언제나 정해진 답이 있었고, 지선이나 총선은 뻔한 답이 있기 때문에 견제를 위해 얕은 수를 쓰는 것 정도 이상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 대선은 어려운 걸 넘어서 무기력했다. 어느 쪽도 내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는 쪽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 있어서 처음으로 내 투표권이 의미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방식은 바로 기권이었다. 누가 당선이 되어도 지지율이 낮으면 일을 추진하는데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가 되었든 최저득표율로 당선되도록 하자, 그것이 이번 나의 대선의 목표다! 라고 생각했다. 드디어 내..
<스카이 캐슬>과 '하나님 나라' / 박흥순 과 ‘하나님 나라’- 박흥순(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JTBC 홈페이지 중 "스카이캐슬" 페이지 1. 시대를 반영한 드라마 사람들은 왜 드라마 에 열광하는가? 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과 감독 그리고 연기에 몰두하고 열연한 배우들이 있어서 가능했을 것이다. 여기에 한국사회 민낯을 여과 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질투 섞인 시선”도 한몫했다. 은 신분과 부를 독점하는 극소수 사람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학력, 직업, 신분, 계급, 가문, 혼인, 평판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 드라마가 인기를 얻는 와중에 입시 강사가 입시 코디로 갈아탔다는 소문도 들린다. 입시 경쟁에서 새로운 정보를 취득한 학원과 학부모는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노골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한때 한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