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소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 부스러기는 누구의 것입니까? / 한수현 한수현(감리교신학대학교)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어느 곳에 어떤 얼굴로 서 있을까. 나이 서른에 우린 무엇을 사랑하게 될까. 젊은 날의 높은 꿈이 부끄럽진 않을까. 우리들의 노래와 우리들의 숨결이 나이 서른엔 어떤 뜻을 지닐까.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노래 마을) 필자가 20대의 대학생일 때, 가끔 위의 노래를 부르곤 했다. 그때의 노래를 부르던 마음은 아마도 나이가 서른이 될 때쯤엔 20대에 가지고 있었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은 사라지고, 나이 서른쯤엔 무엇이든 되어 있지 않을까, 가능하면 안정된 상황이라면 좋겠다던 마음이었다. 그러나 서른이 되어서도 큰 변화는 없었다. 20대 후반이면 결혼을 해야 한다던 여러 사회의 통념들이 무너지던 시대였고 결혼은 선택이라고 말하던 사람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