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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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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상황에 대한 WCC, CCA 공동 성명서 미얀마 상황에 대한 WCC, CCA 공동 성명서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회(CCA)는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Tatmadaw)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쿠데타로 전복한 이후 미얀마 국민에 대한 폭력적 진압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커다란 우려를 표한다. 군인과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시위에 참가한 민간인 사망자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 달 넘게 미얀마 전국을 휩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미얀마 군부는 살인적 작전을 전개했고, 최소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에 반대하는 민간인들을 향해 잔인한 폭력과 살인을 행하고 있다. 이는 군부가 군부독재 수십 년 동안 국민의 반대를 분쇄하는 데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수법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
그날의 악몽 / 황인갑 황인갑(전남NCC) E.H. Carr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말한다. 역사는 삶의 스토리이고 시대의 산물이요,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41년 전 5.18을 오늘 우리는 다시 소환하고 있다. 나에게 있어서 518이라는 세 글자는 잊을 수 없는 숫자이다. 나는 그때 신학교 3학년이었고 학교 휴교령이 내려져서 고향인 목포에 내려와 있었다. 목포역에 모여 7일 동안 시위에 참여하여 지명수배 되었고 구속되었다. 학교는 제적당했고 후배는 광주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 그동안 5.18은 많이 왜곡되어 왔다. 그 명칭부터 ‘광주사태’라고 하였다. 폭도, 빨갱이, 북한군 소행이라고 조작하였다. 그러나 지금 밝혀진 바로는 특별히 ‘광주’를 지목하여 계획된 살상 쿠데타였다. 하지만 신군부는 치안유지와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