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는 왜 약자를 증오하는가? / 한수현 한수현(감리교신학대학교)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차별, 배제, 그리고 폭력이란 말이 일상화 되고 있다. 끊임없이 일어나 우리를 놀라게 하는 여러 사건과 사고들은 누군가에 대한 폭력이 대부분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먼저 폭력의 피해자에게 관심을 둔다. 여성이라서, 노동자라서, 을이라서, 어린아이라서 누군가가 자행하는 폭력에 쉽게 노출된다고 슬퍼하곤 한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누가 폭력의 제일 하층에 자리하고 있는지 고민한다. 또한 누군가는 자신이야말로 가장 슬픈 을이라고 절망하기도 한다. 결국 떠오른 한가지 질문. “우리는 왜 약자를 증오하는가?” 약자는 보호의 대상이 아닌가? 그런데 왜 약자는 더더욱 폭력의 대상이 되는가? 작금의 상황에 보여지는 가족 내의 아동학대, 사이버 폭력, 학교 폭력,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