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들의 블루스 – 이 서러운 세상의 따뜻한 해방구 / 배영미 배영미 (기독여민회 홍보출판위원장) 혼돈의 카오스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임신 중단과 관련한 판결을 뒤집는 바람에 미국 여성들의 임신 중단에 대한 결정권이 사실상 박탈된 날, 상원에서는 총기규제 최종안이 가결되었다. 허술한 의료보장 때문에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해 죽어가는 나라에서, 숱한 총기 난사로 인해 수많은 이들의 삶이 갑자기 중단되는 나라에서, 태어나지도 않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의 결정권을 제한하다니 참으로 혼란스러운 사태가 아닐 수 없다. 불의한 전쟁과 강대국의 탐욕으로 세계 경제는 바닥 모를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일본의 전시 성노예제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독일 미테(Mitte) 구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는 없었다”며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극우 단체 인사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