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후위기 대응,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 임지희 임지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활동가) 나는 청년인 내 삶의 자리가 기후 위기 문제를 절박하게 받아들이게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살아야 할 날들이 많은데, 어떤 미래를 상상하던 “기후위기”가 그 미래를 가로막았다. 직업을 선택할 때도,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간다고 할 때도, 아이를 낳는다고 할 때도, 내가 어떤 길을 선택한다고 하더라도, 기후위기는 피할 수 없는 낭떠러지같이 느껴졌다. ‘기후우울’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기후위기 문제를 바라보면서 겪는 무력감, 죄책감, 불안, 우울 등의 감정과 마음의 상태를 ‘기후우울’이라 부른다.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는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정신건강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기후위기 시대를 함께 살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