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사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기 좋은 개천을 지향하는 교육: 서바이벌 사회와 강자동일시 시대의 교육적 대안을 위하여 / 하태욱 하태욱(건신대학원대학교 대안교육학과 교수) 최근에 이라는 드라마가 매우 재미있다고 주변에서들 권하는데 선뜻 보기가 망설여진다. 승자독식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게임에 나서는 줄거리라는데, 안 그래도 서로에게 험악한 세상, 쉬는 시간까지 그 이야기를 굳이 봐야하나 싶어 손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선거철이 가까워져서 더 그렇기도 하겠지만 페이스북만 열어도 네 편 내 편을 갈라놓고 어찌나 험한 말들을 해대는지 이게 과연 소통의 장인지 아귀다툼의 장인지 모르겠다. 도대체 왜 이렇게들 서로에게 악다구니를 쓰면서 살게 되었을까? 죽이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는 환상이 우리로 하여금 이런 생존투쟁에 나서게 하는 것이리라. 그러니 모든 지향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