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부터 존엄의 세계로 나아가야만 비로소 살림의 교육이 가능하다 / 하태욱 하태욱 (신나는학교 교장, 건신대 겸임교수) 연이어 침통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2년차 새내기 교사가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는 뉴스가 시작이었다. 연이어 장애가 있는 자녀를 키우는 한 유명인이 특수교사를 고소하였다는 소식도 듣게 되었다. 또한 학교에 옛 스승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사건으로 해당 교사가 중태에 빠져들었다고도 한다. 처음엔 우연에 우연이 겹쳤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요즘 세태를 탓하며 쯧쯧 하는 목소리들도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첫 시작점이었던 교사의 49재를 훌쩍 지난 오늘까지도 계속해서 교사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연이어 들려온다. 이 소식을 듣는 교사들의 마음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페이스북에 울분을 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