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자유, 평화를 갈망하는 미얀마 / David
David 신부(미얀마 성공회) 우선 미얀마의 상황에 관심과 연대를 보내주신 한국 분들과 한국교회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화적으로 미얀마는 카친, 카야, 카렌, 친, 몬, 미얀마, 라카잉, 샨 이라는 8개의 부족들이 오래전부터 같이 살아왔던 나라입니다, 정치적으로 1947년에 반롱 협정을 통해 한 나라가 되었고, 1948년에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하지만 1962년 첫 번째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 사실 이 첫 번째 쿠데타가 있기 전까지는 동남아 사회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였는데, 쿠데타가 있고 15년 후에는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미얀마 사람들은 이 첫 번째 쿠데타 이후로 미얀마의 민주화를 계속 염원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1988년 8월 8일에는 전국적인 시위가, 그리고 20..